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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 2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바로 광역 1호를 발동하고 장비 13대, 소방인력 5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기북부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하 2층 음식점 공사현장 용접 과정에서 불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10여 대가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며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있으며, 터미널 근처에 있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에서는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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