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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다음 합병, 거대 IT기업 탄생…네이버 독주체제 막을까?
합병 형태는 기준 주가에 따라 약 1: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10월1일이다.
양사의 합병 결정에 따라 시가총액 3조4천억 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며, 이는 네이버가 지켜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독주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다음과 카카오는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다가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소식에 "카카오-다음 합병을 하는군요", "카카오-다음 손 잡고 네이버 대항마", "카카오-다음 합병, 실질적으로는 카카오가 다음을 먹은 건가요?", "카카오-다음 합병 소식에 카카오 우선주 150만주(5.6%)를 보유한 위메이드 주가가 급등중"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회사는 26일 오후 한남동의 다음 서울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합병계획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