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위드스탭스 파산 수순 돌입…아웃소싱 업계 부정적 시각 우려 확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11:11


위드스탭스가 사실상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주요 거래처에 4월30일자로 일방적 계약 종료 내용증명을 보냄과 동시에 본사 직원들에게도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갔음을 21일 알렸다. 위드스탭스는 2002년에 설립돼 캐터링(catering, 단체급식)과 공항 업무 위탁 부문에 강점을 보이면서 급성장한 HR아웃소싱 대표 기업이다.

지난 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기록한 업체로 시장 확대 실패 및 수익성 악화, 투자 유치 불발 등 산적한 과제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서도 위드스탭스 부도 사태를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상철 위드스탭스 대표이사는 최근까지 HR서비스산업협회 회장직을 장기간 재임했다. 회장사인 위드스탭스의 파산이 향후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