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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사고, 20대男 감전사…“3차례 폭발음-불꽃 튀어 불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5-22 21:50


노량진역 사고 / 사진=코레일 공식 트위터 캡처

'노량진역 사고'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정차한 화물 운반 열차에 20대 남성이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28분께 동인천 방향 1호선 노량진역에서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잠시 멈춰 있는 사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다.

코레일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20시 30분경 노량진역에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하여, KTX 및 일반열차, 전동열차는 정상 운행 중에 있으며, 일부 급행 전동열차가 통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1시 22분 일시 정지되었던 일부 급행 전동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SNS을 통해 "노량진역 4번 승강장 맞은편 화물열차 위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 바로 직후 장면과 관련 영상이다"며 "3차례 정도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고, 그 위에서 작업하던 인부는 불타고..."라는 글을 남기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노량진역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량진역 사고, 요즈음 왜 이러나?", "노량진역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량진역 사고, 너무 안타까워", "노량진역 사고, 사건-사고 그만 일어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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