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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직행티켓' 두고 혼합 2군마 불꽃레이스 예고!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5-22 10:06


과천벌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혼합 강자를 가리는 성격의 경주인 제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가 이번 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로 치러진다. 이번 경주는 혼합 2군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주로, 1군 진입에 목마른 2군마들의 숨막히는 레이스가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경주를 둘러싸고 경주 시작 전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지난주 출마등록에 무려 27두가 몰리면서 혼합 1군으로 가는 직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장외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탓이다.

경쟁력을 갖춘 14두가 출전하는 가운데, '아르고브레인'이 발군의 추입력을 앞세워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다. 여기에 당당한 체구에 빛나는 '과천대감'과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클린업천하'가 우승 도전권으로 분류되고 있어 3파전 구도를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전권으로는 '세명센트럴'이 복병마로는 '하트로이'가 거론되고 있다.

아르고브레인(미, 수, 3세, 안병기 조교사)는 400㎏ 중반대의 아담한 체구이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뿜어내는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이다. 또한 상위군으로 올라가면서 늘어나는 거리에 무난히 적응해 가면서 중장거리형 마필로 가능성이 보인다. 2군 승군 후 두 번째 출전한 경주에서 보란 듯 우승을 차지해 현군에서의 적응을 모두 마쳤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오는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어 한템포 빠른 추입승부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의 강점이다.

과천대감(미, 수, 4세, 김윤섭 조교사)은 종반 탄력이 좋은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분류된다. 550㎏을 넘는 육중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가 일품이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뚜렷한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며, 중장거리로 갈수록 경쟁력은 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핸디캡 중량이 최대의 관건이 될 수 있으나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나 어느 정도의 경주 운만 따라준다면 자력우승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1군 직행티켓을 두고 혼합 2군마들이 불꽃레이스를 펼친다. 아르고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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