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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보청기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비싼 보청기나 추천 보청기를 구매했다가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쉽게 망가지거나 얼마 못 쓰고 새 걸로 교체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점에 주목, 보청기 전문가인 청능사들이 모여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보청기를 올바로 구매하는 방법 등에 대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능사란 보청기 관련 교육을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받은 전문가를 뜻한다.
소리조절을 잘 받아야 보청기 성능을 제대로 내면서 사용자에게 만족할 만한 소리를 전해 줄 수 있는데 아무리 값비싼 보청기라도 제대로 소리조절(피팅)을 받지 못하면 잘 못 듣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판매처가 보청기를 고객에 맞게 잘 관리 해 줄 수 있는 전문성 있는 곳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청능사란 청능사 자격 검정원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을 취득한 사람으로 청각장애우들의 청력평가 및 보청기와 인공와우 평가를 통하여 훈련 및 재활을 담당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청능사 네트워크는 "부모님을 위한 보청기를 구매할 때는 가격이나 브랜드 등도 물론 중요 요소가 되지만 판매처가 보청기 전문가인지를 제대로 확인을 해야 사후관리 등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