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팀수학’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20 08:31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통합교과서 및 스토리텔링 수학의 도입은 교육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 스팀(STEAM)이라 불리는 융합인재교육이 새로운 통합 형태의 교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융합인재교육 전문기관 '한국미래인재원'은 지난해부터 '스팀수학지도사' 과정을 개설해 9기까지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10기 과정을 준비 중인 한국미래인재원 차영선 대표에게 스팀수학지도사 과정과 관련된 몇 가지를 물었다.

-현재 수학 교육의 흐름과 상황은?

2012년 1월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학과 타 교과 간 통합 교수학습을 통해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 주변의 다양한 분야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 원리들을 탐색 이해함으로써,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통합적 입체적 시각 및 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함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이에 2013년부터 재미있고 쉬운 수학, 실생활 연계수학인 스토리텔링수학 교과서가 도입됐고 순차적으로 스토리텔링수학 교과서로 학년 별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 스토리텔링 수학 등 변화된 교육 환경에 따른 문제점은?

스토리텔링 수학은 수학적 개념을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급작스러운 교육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교사의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한국미래인재원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포괄하는 '스팀수학지도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공교육 교사는 물론 학원, 방과후 교사 및 학부모들까지 관심이 높다.


- '스팀수학지도사'는 무엇인가?

'스팀(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약자로 교과간의 장벽을 없애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교육을 말한다. 결국 스팀수학지도사는 수학을 중심으로 과학, 예술, 인문학 등의 융합적 사고와 연구역량을 갖춘 전문적인 지도사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 프로그램의 특징은?

본 과정을 통해 기존의 수학교육인 지면 위주의 암기식 수업이 아닌 체험과 스토리가 있는 실생활 연계가 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지도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수학을 다양한 교과영역과 통합해 보다 폭넓은 지도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스토리텔링 수학은 수학적 개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보다 쉽게 설명해야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만들고 개발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이 가능하다.

- 10기 과정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1기부터 9기까지는 서울 가산동 교육장에서 진행됐는데, 10기의 경우 교육장소를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주)에스제이앤씨로 변경했다. 5월 24일 개설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인재원 홈페이지(www.koreainja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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