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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뉴스 이현주 앵커 단독 진행
이현주 앵커는 첫 소식을 전하기 전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로 저 혼자 진행하게 됐습니다"며 "이 진통을 계기로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최영철 앵커의 불참과 함께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뉴스9'는 총 19분 가량 단축 방송됐다.
최영철 앵커가 방송에 불참한 것은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내걸고 제작 거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어 KBS 기자협회가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제작거부로 업무를 중단했다.
길환영 사장은 지난 9일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이 사퇴하면서 "뉴스 제작에 간섭을 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 왔다.
지난 16일에는 보도본부 부장단(18명)이 길환영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총사퇴 했다.
KBS 양대노조 역시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길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스에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국 최영철 앵커 불참했군요", "최영철 앵커 불참에 이현주 앵커 단독 진행", "최영철 앵커 불참,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