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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유골 발견 "무연고 시신이라도 너무 많아"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한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골 400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다음날 오전 추가 발굴에 나선 청주시는 총 420여구의 유골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유골들은 비닐에 한 구씩 잘 싸여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가 왜 이곳에서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20~30년 전 다른 지역에서 택지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무연고 묘에서 꺼낸 유골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현장 일대는 과거 공동묘지가 있었으며, 청주시는 지난해 이곳에 있던 묘 200여개를 이장한 뒤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입찰을 통해 처리 업체를 선정해 화장 처리한 뒤 납골당에 봉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 유골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주 유골 발견, 무연고 시신이라도 너무 많지 않은가", "청주 유골 발견, 늘어놓으니 정말 많네", "청주 유골 발견, 보기만 해도 등골 오싹해", "청주 유골 발견, 무연고 시신들은 한번에 처리하는데 조사를 철저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