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500만명 중 4000만명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어린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들도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눈 건강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부터 더욱 위협받고 있다. 눈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가장 자극 받는 곳이라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시력이 감소한 사례는 흔히 접할 수 있다.
서울의 자영업자 A씨도 이러한 증상을 겪게 되자 병원을 찾았다. 얼마 전부터 눈이 침침하고 스마트폰의 문자나 웹서핑을 할 때, 글자가 보이지 않아 겪는 곤란이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심지어는 계약서나 영수증 내용이 보이지 않아 곤란을 겪은 일도 많았다.
최근 들어 최첨단 장비가 다수 등장하면서 라식, 라섹과 같은 수술적 방법의 시력 교정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마리스라식'인데, 아마리스라식이란 수술 통증과 부작용을 줄인 방법으로서 시력교정 장비인 '아마리스 1050RS를 이용한 수술법을 말한다.
아마리스레드(Amaris Red) 장비가 수술 통증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이름에서와 같이 1050 때문이다. 1050(Hz)이란 아마리스 레드가 구현할 수 있는 레이저 조사 속도를 말하는데, 레이저 조사 속도가 빠르면 수술 시 각막 표면이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안구건조증이 방지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수술시간이 감소되고 각막 열손상이 최소화되기에 수술 후 통증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현존하는 엑시머레이저 중 가장 빠른 각막 절삭 속도를 자랑하는 아마리스레드는 1디옵터 당 교정 시간 1.3초를 자랑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GS안과 오태훈 원장은 "최근 아마리스레드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시력교정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시력이 감소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수술에 대한 불안감에 때문에 상담을 미뤄왔던 사람들이 상담 후에 곧바로 시력교정술을 결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훈 원장은 이어서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시력을 교정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시력이 크게 나빠진 사람이라면 미루지 말고 경험 많은 의사와 상담하여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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