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타파스미디어가 운영 중인 북미 최초 웹툰포털 타파스틱(www.tapastic.com)을 통해 5편의 다음 웹툰을 정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5편의 웹툰은 모두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우선 '늑대처럼 울어라'는 살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흑백톤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트레이스2'는 돌연변이 초능력자를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만화로 웹툰계의 블록버스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생을 1년 동안 살아가는 조로증에 걸린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수의 계절', ▲온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주인공이 겪는 일을 그린 '1호선' ▲유령과 귀신의 집 딸의 호러 로맨스를 소재로 한 '아메리칸 유령잭'은 독특한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웹툰이다.
한편, 다음은 현재까지 500여편의 웹툰을 연재하며 국내 웹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다음 웹툰' 모바일 앱은 지금까지 6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했으며, 압도적인 영상화(드라마/영화)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과 제휴를 체결한 타파스미디어가 2012년 10월 선보인 북미 최초 웹툰포털 타파스틱은 보유 작가 1천 400명, 에피소드 3만 2000편을 돌파하며 북미에서 웹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다. 영미권 현지 작품 퍼블리싱 외에도 지금까지 약 60여 편의 한국 웹툰을 대상으로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코믹콘(ComicCon)과 원더콘(WonderCon) 등 북미 대형 만화 컨벤션에 참여하여 영미권 독자들에게 한국 웹툰을 알리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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