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의 교육과 오픈 지원 시스템, 그리고 고객들이 많이 선호하는 품격있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젊은층과 여성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이환 사장은 외식업 창업이 처음이다. 그는 29년 동안 학원을 운영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고 개인 학원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지난해 12월 학원을 정리했다. 쉬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그에게 올해 초 아는 동생이 함께 맥주 관련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브랜드를 알아보다 눈에 띈게 쿨럭이었다. "정읍에는 이런 인테리어를 갖춘 브랜드 매장이 없다"는게 그의 선택 이유였다. 본사의 교육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고. 쿨럭은 3일 동안 본사에서 모든 음식을 다 만드는 요리교육을 비롯해 세무, 점포운영 노하우 등의 이론 교육, 이틀간의 점포 실습 등을 실시한다. 그는 "교육 강도가 높아 일명 빡센 교육이었다.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매장 오픈때에는 본사 직원이 4일 동안 매장에 나와 오픈을 도와주는 것도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매장에서 주방을 맡고 있다. 본사의 교육 덕분에 메뉴를 만드는 것은 힘들지 않다고. 정읍상동점이 위치한 곳은 인근에 아파트 4천여세대가 있는 아파트 상권이다. 고객은 가족 단위와 젊은층, 그리고 여성이다. 특히 인테리어와 메뉴의 맛에 반한 여성 모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매장 운영이 즐겁다는 이이환 사장. 그의 인생 2막이 쿨럭으로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