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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 이메일 입력으로 회원 판단 '가능'… "일베회원 긴장"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22:43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 검사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 검사기가 공개돼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와 이메일을 입력하면 대상이 일베에 가입돼 있는지 아닌지 감별해 주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아이디와 이메일을 입력한 후, 일베 회원으로 확인되면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그렇지 않으면 '일베에 가입되지 않은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하지만 일베 회원 검사기의 신뢰도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일베 회원 검사기 하단의 '사용안내' 란에는 "이메일로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이 데이터에 대해서 본 사이트는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다"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일베 운영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일베 회원 검사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 조치했지만 검사기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아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슈가 된 검사기를 포함해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 등이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제작자(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에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들 긴장했네",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강경 대응하나?",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들 색출?", "일베 회원 검사기, 대박 유용한 검사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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