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비자법 위반’ 인도네시아 구금 후 풀려나 ‘조사 더 받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20:50


채은정

'채은정'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 등 한국 여성 2명이 비자법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이민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8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채 씨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 모씨가 전날 밤 비자법위반 혐의로 이민국에 여권을 압수당한 뒤 구금됐다가 이날 오후 풀려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자카르타에 도착, 화장품 출시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지한 비자가 상업 활동을 할 수 없는 '도착비자'라는 사실이 이민국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채 씨와 윤 씨를 초청한 측에서 비자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비자법위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어서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이민법은 비자법위반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 루피아(약 4천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9년 클레오로 데뷔한 채 씨는 2004년 팀을 탈퇴하고 2007년 솔로가수 엔젤로 컴백했다.

한편, 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채은정, 무슨 일이야?", "채은정, 비자법 위반이라고?", "채은정, 풀려났네", "채은정, 벌금 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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