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이상은 최근 부모님의 손을 잡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하기 힘든 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94%가 '있다'고 답했다. 부모님께 하기 힘든 말 1위로는 '사랑해요'가 전체 응답의 48.3%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의견으로는 '고마워요(12.5%)', '나 땜에 힘들지요(11.3%)', '미안해요(9.1%)', '행복하게 해드릴게요(7.7%)' 등이 있었다.
반면 마음과 달리 툭툭 내뱉게 되는 말들도 있었다. 대학생들이 마음과는 달리 쉽게 내뱉는 말 1위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30.9%)'가 차지했다. 이밖에 '아 몰라요(18.9%)', '아 쫌!(13.4%)', '(건성건성 내뱉는)네~(12.3%)', '이따가요(5.9%)', '어떡하라구요(5.4%)', '지금 좀 바빠요(4.7%)' 등도 마음에 없이 쉽게 내뱉게 되는 말로 꼽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