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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상공을 누비는 소형 무인궤도열차 '스카이큐브'가 최근 개통됐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부터 순천문학관까지 약 4.6㎞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소형무인궤도열차(PRT·Prersonal Rapid Transit)로 배기가스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생태관광 1번지 전남 순천만과 120여 종의 염생식물, 235종의 철새, 강폭이 30여m에 이르는 1급수 동천 등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 내방객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규모는 준중형 승용차 크기로 한 대에 6명이 탈 수 있으며 모두 40대가 운행 중이다. 배차 간격은 약 1분. 시속 40㎞ 속도로 달리며 순천문학관에서 순천만정원까지 편도 약 10분이 걸린다. 역은 출발-도착역 두 개로, 중간 하차역이 없다. 철도의 정시성과 안전성, 신뢰성에 자동차의 접근성과 편의성, 프라이버시를 함께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게 운영사 측의 설명이다.
남기형 순천에코트랜스 대표는 "스카이큐브는 21세기 교통시스템의 혁명이자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교통 시스템"이라면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스카이큐브로 그린 에너지 교통시스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른-어린이 왕복 5000원. (061)740-0600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