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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미국 뉴욕에 사는 111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에 등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 토렌스에 있는 노인학연구그룹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미흐는 지난달 24일 별세한 이탈리아의 아르투로 리카타 뒤를 이어 세계 최고령 남성 자리를 물려받았다. 당시 리카타는 생일을 8일 남겨 두고 눈을 감았다.
1903년 2월 4일 폴란드에서 태어난 이미흐는 독일 나치의 침공을 피해 아내와 함께 1939년 고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했다.
NBC 방송은 이미흐가 뉴욕 지하철이 문을 열기 한 해 전이자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뉴욕에서 첫 경기를 벌인 해에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장수 비결로 이미흐는 "그저 일찍 죽지 않았을 뿐"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체조와 수영으로 건강을 유지한 이미흐는 저칼로리 식품인 닭과 생선을 즐겼으며, 술은 절대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학연구그룹은 세계 최고령인 일본의 116세 할머니 오카와 미사오를 비롯해 남녀 최고령 순위 상위 66명이 여성이고, 이미흐는 남성 최고령자로 67번째에 자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더 건강히 오래오래 사셨으면",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정말 대단해",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자기 관리 철저해",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건강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