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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차량 운행엔 종합 관제실이 있고 추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선 자동 열차 정지시스템(ATS)가 작동하게 돼 있다.
일단 서울메트로 측은 ATS 고장이 1차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TS는 정상 작동했지만 신호시스템이 고장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
뒷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없다는 의미인 '녹색 신호'가 떴다는 것이다.
이밖에 기관사가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 등 열차를 수동 조작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메트로를 책임지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리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원인 규명과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호선 추돌사고에 네티즌들은 "2호선 추돌사고, 달리는 상황이었다면 대형 참사가 날 뻔" "2호선 추돌사고,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게 같은 사고 예방에 필수적" "2호선 추돌사고, 정말 아찔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