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장 폭탄테러, 3명 사망-79명 부상…“극악 범죄 강경 대응할 것”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02:02


신장 폭탄테러 / 사진=뉴스 와이(Y) 영상 캡처

'신장 폭탄테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 현장 시찰한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의 기차역에서 30일 저녁 폭탄테러가 발생하며 3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다쳤다.

신장 자치구 당 선전부는 이날 저녁 7시10분께 우루무치 남역 출입구 쪽에서 테러범이 장착한 폭탄이 터져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중했으나 지금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초동수사 결과 테러 용의자는 남역 출구에서 흉기로 행인을 공격하면서 폭발물을 터뜨렸다.

폭발 직후 구급차와 경찰차 등이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경찰은 일단 역 주변 지역을 전면 봉쇄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일부 목격자는 우루무치 남역과 인근 버스 정류장 사이에 놓여 있던 가방에서 처음 폭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폭발 후 기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지만, 폭발 2시간 만인 밤 9시께 무장경찰의 유도 아래 역사 출입이 재개됐다.


중국 경찰은 1차 조사를 토대로 이번 폭발 사고를 "엄중한 폭력테러" 사건으로 규정했다.

');}
시 주석은 사건 발생 직후 곧바로 "극악한 테러공격에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장 폭탄테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장 폭탄테러, 이런 사건 사고 너무 많이 일어나는 듯", "신장 폭탄테러, 극악 범죄 이제 그만 발생했으면", "신장 폭탄테러, 너무 안타까워", "신장 폭탄테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장 폭탄테러,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