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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투입 잠수부 "호흡기 없이 편하게 호흡…조류 못 느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4-30 17:06


다이빙벨

'다이빙벨'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다이빙벨 투하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3시 45분 다이빙벨 투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투하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다이빙벨 내부 CCTV를 통해 다이버들과 교신하며 천천히 하강 명령을 내리는 이종인 대표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

이상호 기자는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 투하 소식을 전하며 "신뢰의 산소줄, 생명의 이음줄. 바닷속 깊이 내려보내는 살아남은 어른들의 때늦은 약속입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기도가 필요한 때"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약 30분 후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은 선내 진입구 근방까지 내려갔으나, 다이버 중 한 사람의 개인용 산소공급 케이블이 꼬여 벨을 지상 수거해 케이블 수리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다이버들은 "(다이빙벨에서) 호흡기 없이 편하게 호흡할 수 있었다"며 "조류를 전혀 못 느꼈다"고 설명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투하 시 바지선 흔들림이 심한 것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다이빙벨 드디어 투입됐군요", "다이빙벨 부디 모두 조심히 안전하게 하시길", "다이빙벨 무조건 응원합니다", "다이빙벨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다이빙벨 간절히 기도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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