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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JTBC 보도 정면 반박 "시신 인양 지연 사실무근…법적대응"

기사입력 2014-04-29 13:26 | 최종수정 2014-04-29 13:27



JTBC 언딘 보도 반박

JTBC 언딘 보도

민간 구조업체 언딘이 세월호 시신 인양을 자사가 지연했다는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29일 오전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JTBC가 19일 3명의 시신을 발견한 것을 언딘이 (자신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보도로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번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보도며, 허위사실에 대해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전파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JTBC와 민간 잠수부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언론사들에게도 "(보도)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8일 JTBC '뉴스9'는 "세월호 희생자의 첫 시신은 일반 민간 잠수부가 발견했으나 언딘 측이 '언딘이 발견한 것으로 해야한다'면서 시신 인양을 지연시켰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고발생 나흘째인 지난 19일 새벽 4시 20분경 자원봉사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하다 처음으로 침몰된 세월호 안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시신 3구를 발견했는데 언딘 측 간부가 "시신을 언딘이 발견한 것으로 해야 한다"며 "지금 시신이 인양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간부는 "첫 시신을 민간이 발견했다고 알려지면 윗선에 다칠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잠수사들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해경이 나흘 동안 구조작업을 한 상황에서 민간 잠수요원들이 먼저 시신을 인양하면 해경 구조능력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딘 측 발언을 해석했다.

또 일부 민간 잠수사들은 언딘측이 직원으로 계약해주겠다면서 모든 일은 비밀로 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에 대해 "민간 잠수부들도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민간 잠수부들이 해저 시야가 좋을 때 진출로를 터줬기 때문에 우리가 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민간 잠수부들과 대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민간잠수부들과 유가족들과의 3자 대응에도 얼마든지 응할 것"이라며 "유가족들은 수색작업의 95% 정도를 촬영하고 기록하며 (수색 진척상태를) 공유하고 있다. 유가족 대표단이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고 단언했다,


JTBC 언딘 보도 논란에 네티즌들은 "

JTBC 언딘 보도 논란, 대체 어느 말이 맞는 건지" "

JTBC 언딘 보도, 자꾸 논란이 나오는 것부터가 의심" "

JTBC 언딘 보도 논란, 인터뷰한 잠수부와 3자 대면하면 밝혀질듯" "

JTBC 언딘 보도 논란, 누가 거짓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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