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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월호 언딘 보도, 민간잠수부 첫 시신 발견에 "언딘 한 것으로" 충격

기사입력 2014-04-29 09:51 | 최종수정 2014-04-29 10:10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에 대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관련해 손석희 앵커가 언딘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조작업에 나선 자원봉사 민간 잠수사들이 세월호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3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 잠수사들에게로 와서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며 "언딘 측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하면 윗선이 다칠 수 있다'고 (민간 잠수사들에게) 부탁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 잠수사들은 "'직원으로 계약을 해주겠다'면서 '모든 일은 비밀로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고 증언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에 대해 언딘 측 대표, 구조팀장, 이사까지 3중으로 확인했는데 언딘 측에서는 '윗선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 또 시신 인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날씨가 좋지 않아 때문에 (시신 수습을) 우리가 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JTBC 세월호 언딘 보도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해경 위의 언딘인가",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죄없이 죽어간 아이들 앞에서 사리사욕 취하는 행동",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진짜 충격적",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아이들이 죽었는데 윗선이 다친다니 이게 말이 되나?",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언딘 배제하라", "JTBC 세월호 언딘 보도 보니 유가족 두 번 울리는 짓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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