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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사…같은 사고로 성안스님 입적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09:16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같은 사고로 성안스님도 입적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같은 사고로 성안스님도 입적

88고속도로 사고로 해인사 성안스님과 함께 사망한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 전현희 전 민주당 대변인의 남편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7시20분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88고속도로 광주 기점 126km 지점에서 25톤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차로에 멈춰 서 있던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지원장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이 사망했다. 승용차를 몰던 김 모 모(50·치과의사)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대구에서 거창 방면으로 달리던 폴크스바겐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가장자리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해 일어났다.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인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 지원장으로 부임했다. 김헌범 지원장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동문출신으로, 전현희 의원은 국회의원시절 과거 지상파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아 시청자를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사고로 입적한 성안 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지난해 11월 대장경 경판 훼손 정도를 파악하여 올해 문화재청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보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한편 전현희 남편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성안스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현희 남편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성안스님, 너무 안타깝게 됐네요", "전현희 남편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성안스님,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전현희 남편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성안스님, 어떻게 한 차에 타고 있었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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