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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글 자유게시판 나 아냐" 동명이인 박성미 감독 '해명'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09:01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동명이인 박성미 감독'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동명이인 박성미 감독'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돼 큰 반향을 일으킨 글의 원작자가 잘못 알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큐멘터리 연출자 박성미 감독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것 참,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박성미 감독은 "어제 밤새고 오늘은 하루 종일 딴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카카오톡 문자에 지인들이 몰아쳐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연락 못한 선후배님들 연락 닿아서 좋긴 한데요. 저녁에는 신문기사까지 저로 나오네요.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27일 오전 정모씨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린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라는 글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며 조회수 50만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28일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정모씨는 원작자가 따로 있는 글을 청와대 게시판에 게재한 사실을 밝히며 자진 삭제했다.

글의 원작자는 애니메이션 '리틀위치', '희망버스, 러브 스토리' 등을 연출한 박성미 감독으로 이날 저녁 청와대 홈페이지에 자신이 쓴 글을 다시 게재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박성미 감독이 동명이인이었구나", "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박성미 감독 두 명이었네", "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두 사람 모두 감독이라 더 헷갈리네", "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애니메이션 감독이 이 글을 썼구나", "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박성미 감독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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