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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 5월 3일부터 수상스포츠 체험 가능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09:00


"미사리 경정장에서 수상 스포츠 안전하게 무료로 즐기세요!"

평소 수상스포츠에 관심 있거나 주말 서울근교에서 가족들과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한 소식이 있다. 이번 주말부터 미사리경정장에서 카누, 조정을 무료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다음달 3일부터 미사리경정공원 조정호에서 '2014 경정공원 조정·카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정과 함께하는 수상레저체험교실'은 미사리 경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레저카누, 수상자전거 등 수상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정이 지난 2008년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매년 500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경정장을 찾아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주부터 문을 여는 '2014 경정공원 조정·카누 체험교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일 이틀간 오후 1∼6시에 진행된다. 조정·카누는 전문 장비와 훈련이 필요한데다 체험 장소도 한정돼 있는 대표적인 고비용 레포츠다. 따라서 이번 체험교실은 가족 나들이로 미사리경정장과 조정호수를 찾는 이들이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정과 카누 등을 배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체험종목은 노보트, 레저카누, 레저조정, 수상자전거 총 4종이다. 초보자를 위한 교실이지만 종목별로 전문 강사도 초빙된다. 현장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다.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준비운동 등 체험 전 지상 교육도 엄격하게 실시한다.

특히 레저조정을 타기 전에는 지상훈련기구인 '아르고메타'로 30분 이상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올리는 아르고메타 훈련만으로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전망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체험교실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2인승 노보트와 1인승 레저카누를 각각 15대, 2인승 수상자전거 5대, 레저조정 6대와 아르고메타 등 장비 48대를 구비했다고 밝혔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www.ksponco.or.kr)를 통해 28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경정관계자는 "수상스포츠체험교실은 다들 즐거워하는 경정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활동이다"며 "올해도 수상스포츠에 관심 있는 분들이 경정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카누와 조정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체험교실이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이재학 8승으로 다승 단독 선수

경정 최고의 테크니션 이재학(2기)이 올 시즌 다승부분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3개월에 접어든 현재 8승째를 챙겼다.

뒤를 이어 이승일(5기)과 나병창(1기)이 7승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손지영(6기)과 박정아(3기)가 나란히 5승째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전노장 이재학은 2월 개장 이후 2승, 3월 3승 4월 3승 등 매월 승수를 꾸준히 쌓으며 지난해 김효년에게 빼앗겼던 다승왕 탈환을 노리고 있다. 그는 다승부분 선두에 힘입어 종합랭킹에서도 김효년(2기)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경정후보생 2기로 올해 경정 입문 13년차인 그는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상황대처 능력으로 매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 2008년(38승)과 2012년(35승) 두 차례 다승왕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동기 김효년에게 다승왕 타이틀을 반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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