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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세계 최초 '탈모방지 비타민C 헤어 파우더' 개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10:41


현대아이비티의 대주주인 '씨앤팜'이 세계 최초로 비타민C를 물에 타서 사용하는 '탈모방지 및 양모용 비타민C 헤어 파우더'를 개발했다.

씨앤팜은 현대아이비티를 통해 이를 제품화해 오는 6월부터 1차로 국내를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 등 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비타민C 헤어 파우더'는 비타민C를 깨끗한 물에 타서 사용하는 것으로, 하루 2회 사용시 24시간 지속적으로 활성비타민C를 두피 속 깊이 공급해 두피를 젊고 건강하게 해줘,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비타민C 헤어 파우더'는 피부 속 깊이 활성(active) 상태의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해 두피손상과 두피노화를 방지하고 탈모예방과 발모촉진을 도와주는 메카니즘이다.

이 제품은 현대아이비티의 일본 내 파트너사인 벡토르사가 개발을 요청해 씨앤팜에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여성 탈모 인구가 급증하는 일본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그동안 일본 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효능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테스트 결과 기존 발모제와 달리 안전성과 양모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돼, 세계 최초로 비타민C파우더의 의약외품양모제허가를 위한 절차를 공식임상기관과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4일 일본 마케팅 1위 회사인 벡토르사와 일본 동경에 합작회사 '㈜비타브리드재팬'을 설립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오는 6월부터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락텐이치바, 아마존, 야후쇼핑은 물론 TV 홈쇼핑, 약국, 백화점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 보유 회사로, 이미 미네랄-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항암제를 암세포에 타겟팅해 기존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수십 분의 1의 적은 양을 사용하고도 독성이나 부작용 없이 효과가 더 뛰어남을 밝혀 차세대 항암치료제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3월 쥐를 이용한 실험결과를 동소이식 유방암모델에서 '암세포 타겟 무기나노전달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한 바 있다. 또한 현대아이비티의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은 네이쳐지(Nature)의 하이라이트로 소개됐고, 미국재료학회(MRS)와 미국 화학협회의 전문지인 C&EN에서 그 해 유망한 세계 8대 혁신 기술로 소개됐다. VITABRID C는 ICID(국제 화장품 원료규격집)에 등재됐고 CTFA(미국화장품협회)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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