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Kstartup 데모데이 개최…글로벌 시장 진출 돕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10:23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startup'이 국내외 유력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을 초대해 참가팀 데모데이를 30일 디캠프(D.CAMP)에서 개최한다.

Kstartup은 앱센터 (이사장 김진형 교수)가 주관하고, SK플래닛, 구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공동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지난해 출범 이후 현재 3개 기수의 30개 팀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Kstartup은 3기에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4000만원씩의 시드 (Seed) 투자를 각 스타트업에게 제공하고, 실리콘밸리 및 뉴욕의 유명 멘토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디자인, 마케팅, 투자 등 4회의 테마별 부트캠프 (Bootcamp)를 진행했다.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는 주간 워크숍, 영어 프리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피치 클리닉 (Pitch Clinic), 부트캠프로 방한한 해외 멘토들이 국내 스타트업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개 행사인 화이어사이드 챗 (Fireside Chat)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개월 동안 다녀간 해외 멘토로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투모로우 벤처스 (Tomorrow Ventures)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리 (David Lee)와 브래드 홀든 (Brad Holden), 위키피디아의 디자인 디렉터인 제라드 짐머만 (Jed Zimmerman), 구글 출신으로 여행 서비스 스타트업인 힙멍크 (Hipmunk)에서 짧은 기간에 큰 성장을 이뤄낸 그로스 마스터 (Growthmaster)인 줄리 자우 (Julie Zhou) 등 13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파트너사인 SK플래닛의 서진우 사장이 1:1 멘토링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Kstartup 3기에 참가한 팀은 비디오 시청 순간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바도 비디오'와 관계 네트워크에 기반한 싱글 공유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친' 등 이 있다.

Kstartup은 지난해 2개 기수를 진행해 20개 스타트업들을 육성했고 이들 중 10개 스타트업들이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국내 최대 비트코인 (Bitcoin) 거래소를 운영하는 코빗은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팀 으로부터 4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캐릭터 알람 서비스를 운영하는 말랑스튜디오는 국내 옐로모바일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을 최근 유치했다.

김진형 앱센터 이사장은 "Kstartup은 명실공히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우리 스타트업들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3기 스타트업들도 지난 기수의 스타트업들과 같이 시간이 갈수록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startup데모데이는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 등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자 신청은 은 홈페이지(www.kstartup.com)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7월말에 시작되는 4기 프로그램의 참가 지원을 홈페이지를 통해 데모데이 직후부터 6월 30일까지 받는다. 커머스, 교육,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소셜 등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대상의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나 창업 준비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