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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결혼식? 서울시 결혼문화협동조합이면 OK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4-15 14:04


최근 실속있는 가격의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결혼식 자료사진. 사진제공=서울시 결혼문화협동조합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 쌍당 평균 결혼비용은 1억원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남성은 평균 8078만원, 여성은 2936만원에 달한다.

물론 주택 마련 등의 비용도 포함돼 있지만 예식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

이렇다 보니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실속을 중시한 결혼식을 올리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10일 결혼을 앞둔 송○○·장○○ 커플은 알뜰하고 실속있는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

우선 결혼식은 웨딩홀에서 하지 않고 평소 다니고 있는 교회예식을 선택한 것.

또한 결혼식전 웨딩촬영을 생략하고, 당일 교회에서 예식진행사진 등 연출사진을 충분히 촬영하기로 했다.

신랑 예복은 일반 턱시도등을 대여하기 보다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양복을 골랐다.


웨딩촬영과 폐백을 생략함으로서 한복 역시 생략.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웨딩컨설팅이나 웨딩플래너를 이용할 수가 없게 됐다.

웨딩박람회 등에도 가봤지만 웨딩패키지 일색 뿐, 필요한 품목에 대한 상품안내나 금액을 제공받을수 없었던 것.

일명 스·드·메 라고 하는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세트화 한 토탈패키지는 있지만, 각각의 비용을 알려주지 않았다. 또한 원하는 항목만 선택할 수도 없었다.

마침 서울시, 소상공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결혼문화협동조합의 안내를 받게 됐다.

조합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업체도 강남권, 강북권에서 결혼관련 사업을 20년이상 한 믿을 수 있는 업체들로 구성돼 있고, 항목별 선택이 가능하며 금액 또한 저렴했다.

이들 커플이 안내받은 결혼식 비용은 125만원. 다른 웨딩컨설팅 업체 견적에 비해 약 5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다.<표 참조>

또한 예물 역시 브랜드 다이아몬드 쥬얼리샵을 이용하지 않고 조합에 가입된 종로 귀금속점 예물샵을 이용했으며, 풀빌라 허니문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같은 금액으로 크루즈 여행을 선택해 평소 가보고 싶었던 나라들을 여행하기로 했다.

이같이 서울시 결혼문화협동조합(www.lien.co.kr)은 생산자와의 직거래 시스템으로 합리적이고 실속있는 결혼식을 가능케 해 예비 신랑신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문의는 02-539-1253로 하면 된다.


결혼비용 비교. 단위:만원



결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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