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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지원 리틀족발이 "물류시스템과 맛으로 승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4-15 14:22



예비창업자의 가장 큰 고민은 '자본'이다. 첫 사업일수록 더욱 그렇다. 경험이 없는 만큼 과감한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소자본 창업에 관심을 갖는다. 적은 투자를 통해 경험을 쌓고, 경영노하우를 배우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무턱대고 창업에 나섰다가는 실패를 경험하기 십상이다. 소자본 창업이라면 프랜차이즈업체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물류공급 등이 원활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지, 경영노하우는 전수해주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게 좋다.

일례로 리틀족발이는 2013년 소자본 창업을 내세우며 6개월 만에 40여개 점포를 전국적으로 오픈했다. 야식 메뉴를 즐기는 여성 고객층을 타겟으로 아늑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같은 인테리어와 냄새 없고 깔끔한 양념족발을 개발하는 등 기존의 족발집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 했다.

독자적인 생산공장과 물류시스템, 창업 교육시스템으로 안정된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게 특징. 리틀족발이 부산시청점주의 경우 최근 소자본 창업을 통해 경영노하우를 배워나가고 있다.

부산시청점주는 "기존 족발집과 다른게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사용했고 색다른 소스, 독특한 족발 모양,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점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본사 차원의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손쉽게 창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청점의 경우 자투리 시간인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점심메뉴로 내 놓았던 불백이나 김치찌개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점심시간에 찾았던 손님들이 저녁시간에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경우가 많다. 일반 매장과 달리 복층으로 되어있고, 통유리로 외부를 감상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다.

한편 리틀족발이는 MBC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기황후'의 제작 지원을 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리틀족발이는 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창업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eejok.com)나 문의(1644-8789)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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