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살균청소기 전문기업 ㈜부강샘스는 자사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레이캅코리아주식회사'(대표 이성진)를 설립, 본격 판매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캅은 모기업인 ㈜부강샘스에서 연구 개발 및 제조가 이루어지고, 레이캅코리아주식회사를 통해 유통, 판매된다.
1978년 설립된 ㈜부강샘스는 36년간 스프링, 냉간단조 제조를 통한 자동차의 핵심 부품 및 다국적 기업의 전자부품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건강가전사업부를 신설, 2007년 세계 최초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을 출시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았다.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은 실내 침구류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 등이 미세먼지와 결합된 '하우스더스트'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가정에서 손쉽게 침구류를 청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가전으로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전세계 약 300만대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약 1,100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올해는 브랜드 가치 증대 및 수출 규모 확대를 통해 약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약 20개국에 수출 중인 레이캅의 해외 시장 진출은 바로 각 국가의 문화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국가별 차별화된 제품 전개와 침구살균청소기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사용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 11월에는 일본 유력 시사주간지 <닛케이 트렌디> 선정 "2013년 히트 상품 베스트 30"에서 국내 가전으로는 최초로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레이캅코리아㈜ 이성진 대표는 "지난 8년간 침구청소기 시장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 재정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레이캅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이미 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이캅만의 원조 기술력과 향상된 제품력을 토대로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된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업계 선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의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은 의사 출신의 이성진 대표가 의사의 신념을 기술과 융합시켜, '환경을 개선하고 예방해 더욱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는 철학을 담아 2007년 출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중심유통을 통해 활발히 판매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해외 시장 확대와 수출 증대로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3천 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자사 이성진 대표이사가 특수유공분야 세계일류상품 부문의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며 오리지널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