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들이 맞선에 나가면 남성의 경우 3명 중 2명, 여성은 10명 중 7명 이상이 기대와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는 '별 기대없이 나가면 결과가 좋았다'(남 23.8%, 여 32.2%)가 뒤따랐다. 그 외 남성은 '기대가 크면 결과도 좋았다'(20.5%)에 이어 '별 기대없이 나가면 결과도 안 좋았다'(13.9%)는 순이나, 여성은 '별 기대없이 나가면 결과도 안 좋았다'(16.8%)가 먼저이고 '기대가 크면 결과도 좋았다'(10.0%)가 그 뒤를 이었다.
위 응답내용을 종합하면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65.6%, 여성은 73.2%가 '기대가 크면 결과는 안 좋았다'거나 '별 기대없이 나가면 결과가 좋았다'와 같이 기대와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남성 34.4%와 여성 26.8%는 '기대가 크면 결과도 좋았다'와 '별 기대없이 나가면 결과도 안 좋았다'와 같이 기대와 결과가 일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수진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팀장은 "결혼상대를 고를 때는 남녀 모두 필수적으로 보유할 사항은 물론 기피하는 사항도 있어 고려할 사항이 많다"며 "그 중 한두 가지라도 희망사항을 벗어나면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