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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원장, "오래가는 임플란트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 중요"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3-28 09:45


임플란트 치료가 대중화되면서 이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임플란트란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인체에 무해한 생체친화적 성분인 타이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뼈에 식립하고 그 상부에 치아모양의 치관을 연결하는 것으로 씹는 힘이 자연치에 가깝고, 잇몸손상의 위험이 없다.

또한, 주변의 자연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다는 심미적 우수성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기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올바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서울센트럴치과의 정상원 원장에게 들었다.

정상원 원장은 "임플란트에 대한 문의 중 대부분은 좀 더 싸게 할 수는 없는지와 빠르게 치료할 수 없는지 등에 관해서다"라며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완성 후, 오래도록 잘 유지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구강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 서울센트럴치과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잇몸뼈의 상태 및 임플란트 식립에 적합한 위치, 유사 사례 등을 파악하여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인공치아의 크기 및 방향, 시술 간격 등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운 뒤, 수술을 하게 된다. 보통3~6개월 이상 소요되며, 수술 후 잇몸이 아물면 인공치아를 제작하여 장착하면 마무리 된다. 이처럼 어렵게 식립한임플란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좋은 상태의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의미가 없게 된다.

정상원 원장은 "흔히 임플란트는 한번 식립하고 나면 영원히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소홀하면 주변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잇몸이나 뼈가 상하면 흔들릴 수도 있다"며 "따라서 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센트럴치과에서는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수명연장을 위한 유지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일주일정도 무리한 운동, 과로, 사우나 등은 자제하며, 술과 담배는 한달간 금하는 것이 좋으며 그 외 병원에서 설명하는 주의사항에 따라 관리를 해야 효과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현재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저렴한 가격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수술 집도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받도록 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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