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풋루스 네덜란드 공항 면세점 입점 "프리미엄 업고 유럽 달린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27 11:29



만도풋루스(Mando Footloose)가 유럽의 국제 공항 면세점에 입점,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선다.

한라마이스터(대표 박준열)에 따르면 만도풋루스는 네덜란드 스키폴(Schiphol) 국제공항 내 전자제품 편집매장인 '카피(CAPI)'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CAPI 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헬싱키 등 유럽 주요 공항을 포함한 총 10개 공항 면세점 내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라마이스터는 스키폴 공항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 구역인 'Schiphol Plaza' 를 비롯, 시승 및 체험이 가능한 Schiphol Lounge 1, Home delivery section 등 CAPI 매장 곳곳에 만도풋루스를 전시하고 시승 공간을 마련해 전 세계에서 방문한 공항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만도풋루스가 해외 면세점 매장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에는 네덜란드의 최고급 백화점인 '바이옌코르프(Bijenkorf)'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유럽의 호화 요트 유통 브랜드 베네토(Beneteau)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한라마이스터는 CAPI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 판매망을 조속히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풋루스의 CAPI 매장 입점은 일반적인 자전거 매장이나 e-모빌리티 전문매장이 아닌 타겟 고객을 위한 유통 채널의 차별화 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해외 백화점 등 다양한 프리미엄 매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로서의 이미지 확립과 함께 해외 공략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만도풋루스는 기존 자전거의 체인과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을 없애고 구동 자체를 100% 전자식으로 제어하여 자유롭고 편리한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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