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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도시철도 직원들은 10분 후인 8시30분쯤 토성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행패를 부리는 A 군을 발견하고 열차 밖으로 끌어내리자, 문이 닫히지 않게 좌석 팔걸이에 발을 걸고 버티는 등 완강하게 저항했다.
직원 3~4명과 승객들이 합심해 결국 A군을 열차에서 끌어내렸지만, A군은 경찰 등을 피해 지하철 선로에까지 뛰어 내려 열차 아래를 기어 다니기도 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와 좋지 않은 일이 있어 기분이 나빴다"며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서 혼자 마셨고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게 철도안전법 위반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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