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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고교생, 지하철 선로 기어 다니며 난동…운행 15분간 지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25 14:39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만취한 고교생이 지하철 선로를 기어 다니는 등 행패를 부려 지하철이 멈춰 서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2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내에서 술에 취한 고교생 A(16) 군이 옆자리 여성에게 욕설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도시철도 직원들은 10분 후인 8시30분쯤 토성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행패를 부리는 A 군을 발견하고 열차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A군은 경찰을 피해 지하철 선로로 뛰어 내려 열차 아래를 기어 다녀 1호선 양방향의 열차가 모두 멈췄고, 이로 인해 15분간 지연 운행됐다.

결국 A군의 난동은 형사 10명이 투입된 후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실업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하교 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완전 미쳤네",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대체 누가 고등학생에게 술을 파는 거야?",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술 판 가게도 처벌 받아야 할 듯",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대책이 없다",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진짜 무슨 민폐야", "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어이없는 사건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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