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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7일부터 PL상품으로 개발한 반값 비타민C 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 비타민C1000'은 대표적인 수입상품인 GNC 비타민C 500(360정)대비 비타민C 함량은 2배가 높은 반면, 가격은 오히려 70%이상 저렴하다. 비타민D까지 함유된 '프리미엄 비타민C 1000(200정)' 역시 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결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사상품(200정 기준)간 천차만별적인 가격을 이마트를 통해 년중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비타민C의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인건비, 판촉비용 등의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고려은단과 함께 국내 직접 생산을 통해 자체 마진까지 낮췄기 때문이다.
결국 이마트는 이번에 고함량 비타민C 2종의 개발을 통해 수입 비타민 상품의 거품을 제거하고 동시에 국내 약국시장 내 고함량 비타민C 수요층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국내 고함량 비타민C 점유율 1위,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고려은단과 공동 개발해 원료에서부터 품질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비타민 제품을 생산했다.
비타민C 제품은 이마트 매출 기준으로 2013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5%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고함량 (1000mg 이상) 비타민C의 경우 전체 비타민C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등 고객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상품이다.
이마트 건강식품담당 신창엽 바이어는 "이번 비타민C 2종의 개발을 통해 비타민C 제품의 가격거품을 제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PL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