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훈 회장 "어깨 관절 아플땐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4-03-21 15:00


어깨 관절은 나이와 성별을 떠나 누구나 흔하게 불편함을 호소하는 관절로써 국민 건강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흔히 어깨 통증을 "오십견"이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방치하여 뒤늦게 상태가 악화되어 큰 수술에까지 이르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보는 것만큼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수많은 의료 정보의 홍수 속에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어깨 질환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야말로 국민의 어깨 건강을 위협하고 부적절한 시술과 치료로 경제적인 손실을 함께 초래하고 있다.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와 관련된 많은 질환들이 있고, 어깨를 진료하는 많은 관련 클리닉이 있지만 정형외과에서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등을 진료하고 있으며, 어깨가 아플 때에는 어깨 관절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 창립된 후 현재까지 820여명의 정형외과 어깨 관절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회로 어깨와 관절의 올바른 진료와 치료, 연구 및 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활발한 국내외 학술 활동과 진보된 치료 방법으로 어깨와 팔꿈치 관절의 질환과 외상의 치료에 노력해 왔다.

공식학회지인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는 국내 최고수준의 학술지가 되었으며, 세계견주관절학회를 국내에 유치하여 2016년 5월 제주도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국제적으로 일본을 앞서가며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학회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20주년 기념 연역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영문학회지 발간을 추진하여 올 3월부터 학회지가 영문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곧PubMed Central에 등재된 후, 나아가서 Scopus와 SCIE에 등재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내외 심포지엄과 학회지의 발간, 추계 연수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 3월말 개최되는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 3개국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강의에 초청되었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많은 논문이 유치되도록 하여, 국제학술대회로 심포지엄이 확대되어 시행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울산의대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상훈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은 회전근개 파열에 대하여 새로운 치료방법인 UU 치료방법(울산대학 봉합법, UU suture, Ulsan University)을 개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2010년 12월 국제 견관절 학회에서 강의연자로 초청되어 UU봉합법의 우수성에 대하여 강연을 하여,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말 제40차 일본 견관절 학회에 강의 연자로 초청을 받은 고상훈 회장은 국제적인 견관절의 석학인 미국 애브라함 교수와 일본 이토이 교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올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포츠 의학회에서도 연사로 초빙되어 강연을 할 예정이다.

환자는 나의 가족이라는 신념으로 내 가족을 치료하기 위한 기준으로 진료와 수술을 실천하고 있는 고상훈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은 "국민과 사회의 믿음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한견주관절학회 주최로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어깨 관절의 날' 행사를 포함한 3월의 마지막 주인 '어깨 관절의 주' 기간 동안 어깨 관절 전문의가 있는 전국의 병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국민 공개강좌 및 어깨 검진을 시행한다.

글로벌경제팀 ysmoon@sportschosun.com


 ◇가천대 견관절 심포지움에서 고상훈 학회장

 ◇강의중인 고상훈교수

 ◇수술 시연하는 고상훈교수

 ◇하버드의대 Pf Warner교수와 고상훈교수

 ◇2016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 사무총장 오주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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