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것이 아니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비롯해 염색, 파마 등 모발에 자극이 많은 현대에는 과거에 비해 탈모 진행 연령층이 낮아졌으며 여성 환자도 늘었다.
모발이식은 쉽게 빠지지 않는 성질을 가진 뒷머리의 모발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모낭은 다른 부위에 이식되어도 원래의 특성을 유지하며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번 자리 잡으면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모낭이 이식된 자리에 잘 자리 잡는 것, 즉 생착이다. 이식된 모낭이 두피에서 신생혈관으로 이어지고 영양공급이 되어야 비로소 모낭이 자라게 되는 것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