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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젊은 층 입맛 사로잡는 '매콤달콤 감칠 맛 족발'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4-03-20 16:55


옛부터 서민들의 음식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음식 하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족발을 꼽는다.

그만큼 족발에 대한 국민적 사랑은 가히 대단함을 엿 볼 수 있다.

하지만 먹거리로 인해 많은 문제가 되는 것도 사실이기에 제대로 된 음식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창업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족발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유는 전통음식, 시장음식, 중장년층 음식으로만 여겨지던 족발을 젊은층 입맛에 맞게 탈바꿈시킴으로서 소비자 층을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따뜻하게 데워 식감을 높이고, 매콤 달콤한 양념을 해 젊은층 취향에 맞추며, 샐러드 등을 곁들여 현대적 음식으로 변모시킨 것이 적중한 것이다.

콜라겐 성분이 많아 미용에 좋은 것도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이유다.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곳이 있어 본지 단독으로 만나봤다. 그 곳은 바로 인천시 석남동에 위치한 '장모족발'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정수 대표는 "장모족발을 운영하면서 가게의 이익 보다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맛있는 족발을 제공하는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모족발'은 "족발의 맛은 우려낸 국물이 좌우한다"는 기치를 통해 하루 2회만 국물을 우려내 많은 양을 판매하기 보다는 정해진 양만 제공하고 문을 닫는다.

이러한 '장모족발'의 맛스러움은 바로 한약재로 국물을 우려내고 있다. 한약재는 노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 약재를 구입하고 있으며 하나 하나 손수 다듬어 최상의 족발의 공급하고 있다.

족발 업계에서 오랫동안 숙련되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곳 장모족발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찾는 인천의 명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족발에 대한 애착심이 강한 노대표는 "만들어진 족발이 손님들 상으로 나갈 때 가장 뿌듯하고 먹고 난 후 맛을 인정하고 웃으며 나가는 손님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본다"며 흐뭇해 했다.

또 23가지 소스로 만들어진 쟁반국수는 족발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의 쟁반국수와는 차별화된 맛으로 어린아이부터 노년 까지 누구나 식감을 느끼며 맛 볼 수 있는 최적의 음식이다.

천족에서는 기존 편육 형태의 족발에서 벗어나 두툼하고 따뜻한 '온족발'을 선보인다. 여기에 고추장과 허브로 만든 매콤 달콤한 소스를 발라 두 번 구워낸다. 불 맛이 살아있고 족발 특유의 냄새가 제거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장모족발의 새로운 맛을 통해 오랫동안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아 온 족발이 국민의 행복한 음식이 되길 기대해 본다. yoon2043@naver.com
 ◇장모족발 이정수대표(왼쪽)

 ◇쟁반국수

 ◇장모족발

 ◇장모족발 입구

 ◇장모족발 실내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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