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가 12일 BMW 뉴 R nineT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공식 출시했다.
탑재된 트윈 복서 엔진은 공랭 냉각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과거 전통적인 엔진을 첨단 기술력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1170cc 복서 엔진이 장착된 신차는 역동적인 반응성과 함께 풍부한 토크, 박력 있는 엔진 사운드를 선사하며 복서 엔진 특유의 경쾌한 라이딩을 제공한다. 75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차체를 최대한 줄여 심플한 외관을 완성했다.
아울러 뉴 R nineT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범위 또한 매우 넓어 BMW모토라드 오리지널 부품과 개별 제작된 추가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차체를 이루고 있는 프레임은 앞, 뒤, 시트 레일, 뒷좌석 4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언제든지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뒷좌석 프레임을 탈착하는 것만으로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변모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테일 커버를 장착하면 초기 카페레이서의 전통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장착된 프레임은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설계 방식 중 하나인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신차는 가볍고 강성이 높아 비포장 시골길 등 어디에서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블랙 와이어 스포크 휠을 비롯해 블랙 알루미늄 허브,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크 등으로 구성됐다. 과감한 4 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는 320mm 브레이크 디스크, ABS와 함께 연동돼 확실한 제동력을 구사한다.
뉴 R nineT의 가격은 2170만원(VAT 포함)이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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