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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원인으로 '버뮤다 삼각지대' 거론..'연관 있을까?'
이후 12시간 만에 베트남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10일)까지 수십 대의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사고기의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어떠한 잔해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와 중에 10일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는 자신의 트위터에 "베트남 해상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자도 통하지 않는다"며 '버뮤다 삼각지대'의 존재를 주장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를 정점으로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으로 하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이 해역에서 비행기와 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배나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의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마의 바다'라고 불리고 있다.
앞서 1609년부터 현재까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선박 17척, 비행기 15대, 전함, 유조전, 정찰기 등이 사라졌지만 사라진 이유와 근거가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학계에서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비행기와 배의 원인을 바다 깊은 곳에서 형성된 '메탄가스'를 꼽았다. 메탄가스는 선박은 부력을 감소시켜 침몰을 유발하고, 항공기의 경우는 불이 붙어 추락할 수 있다는 것.
실제 버뮤다 삼각지대 주변에서는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고압 상태에서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한편, 버뮤다삼각지대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버뮤다삼각지대 때문에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된 걸까요?", "버뮤다삼각지대, 정말 마의 지대이네요", "버뮤다삼각지대, 어떻게 비행기들이 사라지는 걸까요?", "버뮤다삼각지대 실제로 있다고 믿습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