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은 10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인 'PT Bank KEB Hana'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 법인은 직원 중 현지인 비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철저히 현지화 전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상품과 전문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 네트워크인 24개국 127개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그룹의 전략 목표인 2025년 글로벌 비중 4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7년 현지은행을 인수한 이후 인도네시아 우량기업 및 개인고객 유치를 통한 현지화 영업을 추진해 왔으며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1990년 한국계 은행 중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진출해 한국계 기업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편, 10일 오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하나, 외환 양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및 인도네시아 주요기관장과 감독기관, 현지 고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하는 출범식이 개최됐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