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 죽은 남편 시신과 7년간 동거 '충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0 14:51 | 최종수정 2014-03-10 15:04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편 충격

집안 거실 한 가운데 7년간 죽은 남편의 시신과 함께 동거한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약사출신 아내가 암으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집안 거실 한 가운데서 7년간 동거한 사연이 공개됐다.

일명 '방배동 미라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연은 집 주변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지난해 12월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한 뒤 집안에서 그 정체를 알게 됐다.

당시 집안에는 한 남자의 시신이 거실 한 가운데 놓여 있었으며, 시신은 부패하지 않은 미라 상태에 가까웠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깨끗하게 관리된 미라의 상태로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다. 눈도 마주치고 이야기도 했다"고 진술했으며, 함께 살고 있던 세 자녀 역시 아내와 같은 진술을 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결국 아내의 여동생의 증언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이었던 남편을 존경하고 평소 부부애가 남달랐던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일종의 정신병으로 이 같은 환상을 만들어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 정신병으로 이해하기엔 엄청나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 아내 뿐만 아니라 다 큰 아이들까지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믿어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 사랑과 집착이 이유?", "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편, 남편의 부재를 인정 못 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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