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코펜하겐, 한-덴 수교 55주년 기념해 덴마크 장관에게 한식그릇 전달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3-09 09:21 | 최종수정 2014-03-09 09:21


한국로얄코펜하겐의 오동은 대표(왼쪽)이 덴마크 통상개발협력부 몬스 옌슨 장관(가운데)에게 한식 그릇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한국로얄코펜하겐

2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www.royalcopenhagen.co.kr, 대표이사 오동은)이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덴마크 페어 '월드 오브 덴마크(World of Denmark)'에서 몬스 옌슨 (Mogens Jensen) 덴마크 통상개발협력부 장관에게 한식그릇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덴마크 대사관이 한-덴마크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것으로 로얄코펜하겐은 옌슨 장관에게 한국 식문화에 맞춰 개발된 한식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식의 정갈함과 덴마크 왕실 도자기의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룬 한식그릇은 로얄 코펜하겐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만든 첫 제품이다. 한국인의 식문화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통해 한식 고유의 맛과 멋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된 한식그릇으로 2013년 1월 출시 이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엔 덴마크 왕실에서 공식 연회 때 사용하는 로얄 코펜하겐의 식기 '플로라 다니카'의 페인팅 시연회가 열렸다. 40년 경력의 페인팅 명장 주디스 소렌슨은 옌슨 장관 앞에서 플로라 다니카 페인팅을 직접 선보였다. 플로라 다니카는 라틴어로 '덴마크의 꽃'이라는 의미로, 덴마크의 식물도감에 수록된 2500여 종의 꽃과 양치류를 자기에 그대로 옮겨 담은 제품이다.

오동은 한국로얄코펜하겐 대표는 "한-덴 수교 55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에 덴마크 대표 기업인 로얄 코펜하겐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덴마크 및 덴마크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덴마크의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까지 진행 될 이번 행사는 로얄 코펜하겐을 비롯한 38개의 덴마크 브랜드가 참가해, 국내 덴마크 페어 사상 최대 규모와 브랜드 구성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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