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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감성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20~30대 젊은 층은 제품이 가진 감성적인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스미노프는 힙합 스타 박재범, 아티스트 권민아, 스타일리스트 김하늘과 함께 귀요미, 짱짱맨 등 젊은 층이 즐겨 쓰는 9가지 유행어를 주제로 스냅백(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패션모자)을 제작해 스미노프 디스트릭트 캠페인(Express your Style)을 진행한다.
스냅백에 귀요미(GYM), 짱짱맨(JJM), 안알랴줌(AARJ), 해볼라고(HBRG), 오글오글(OGOG) 등 즐겨 쓰는 유행어를 영문 이니셜로 표현해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이 스냅백은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Hat's On)'에서 한정판으로 제작, 스미노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mirnoffKorea) 을 통해 소개됐다.
스미노프 스냅백은 3월 14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펼쳐지는 스미노프 디스트릭트 캠페인의 파티 초대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패키지 겉면에 다양한 메시지를 새겨 소비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마음을 전해요' 캠페인을 통해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11월 10∼30대 남녀 1,000명을 설문 조사해 가장 듣고 싶은 말, 그리고 가장 전하기 어색한 말을 뽑았다. 이렇게 선정한 '사랑해' '고마워' 등의 메시지를 겉면에 새긴 패키지 총 2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재미있는 메시지가 적힌 페트병을 소장용으로 간직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최근 소치 올림픽 기간에는 코카콜라 공식 트위터에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연아야 고마워"라는 문구가 적힌 코카콜라 페트병 2개의 사진을 올렸다.
제이앤비(J&B) 타투 스페셜 에디션은 클래식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위스키의 틀을 깨고, 젊은 층이 유쾌하게 즐기는 위스키라는 콘셉트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했다. J&B 위스키병 전체에 과감한 타투 패턴을 새겨 젊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표현, 핑크, 그린, 블루, 오렌지, 옐로우, 퍼플 등 총 6가지의 다른 병 디자인이 있으며, 클럽이나 바에서 UV 조명을 받으면 숨겨진 J&B 패턴이 나타나며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매일유업의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6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뉴비주얼 아티스트 신덕호, 몬스터즈를 세계에 알린 창작집단 스티키몬스터랩, 그림일기로 인터넷 스타 1세대를 연 이다 등 6인의 아티스트는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가치와 문화에 영감을 받아 각자의 개성이 담긴 바리스타 병 라벨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