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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취업 필수 영어 스피킹…체계화 된 교육 효과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06 15:36



영어스피킹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넘어 승진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의 최대 고민 중 하나다. 그러나 영어스피킹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쉽게 늘지 않는다.

에리카(Erica) 강남 플랜티어학원 TSE 수석강사는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최대화 하는 데에는 모국어가 필수적"이라며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출발점은 바로 모국어에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에리카는 자신만의 독특한 수업 방식을 도입,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어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에리카는 미국 법무성 한국어 통번역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2001년 귀국해 TSE 프로그램을 최초로 강의했다. 당시 모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영어공부를 하는 데 국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다들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에리카는 끝까지 국어의 중요성을 고수했다. 2010년부터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논술강의를 10여 년간 해온 강사와 함께 모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어휘와 문장, 표현, 그리고 논리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모국어와 영어스피킹을 모두 잘 구사할 수 있는 에리카만의 TSE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에리카의 TSE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지속적인 어휘와 문장훈련을 주로 이뤄진다. 정확한 어휘의 사전적 의미를 이해하고 올바른 문장으로 글말 연습을 한다.

표현 연습 위주로 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우리말이나 외국어나 모두 언어이기 때문에 다양한 어감과 표현법을 익혀야 한다. 단순한 표현보다는 부사어와 형용사를 이용해 풍부한 표현으로 글을 쓰고 말 하는 연습을 한다. 다양한 교재로 정보와 자료를 얻고, 익혀 지식을 넓히며 다각적인 언어 훈련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력 훈련이다. 문장 안에서도 논리가 있고, 문장과 문장 간에도 논리가 있다. 논제에 대해 일괄적이고, 주제에 벗어나지 않는 논리성도 필요하다.


강남플랜티어학원의 TSE프로그램 고급과정은 원어민 강사 리암(Liam)이 맡는다. 시의적인 주제, 한국역사와 세계역사 등 자신의 찬반의견을 바꿔가며 근거로 한 논리적 대화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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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SE프로그램에는 발음 훈련 과정도 있다. 북미영어표준발음교육협회(이하 NAAT) 자격을 취득한 전문 발음 강사들이 A~Z까지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거울을 보며 입모양과 혀의 위치를 파악하고, 녹음물을 제출하면 전문 강사들이 꼼꼼하게 첨삭까지 한다. 그리고 호흡훈련으로 유성음을 정확히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모든 과정은 정규반 하나에서 이루어진다. 단과반에서는 각각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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