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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화이트데이 선물은?'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여성고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가장 받고 싶은 화이트데이 선물'에 대해 질문한 결과 3명 중 1명(29%)은 '명품잡화'를 꼽았다.
이어 '뮤지컬·콘서트 등 공연관람'(15%), '특급호텔 1박·호텔 스파 이용'(14%), '레스토랑 식사'(11%) 순으로 조사됐다. '선물을 안 받고 안 주는 것도 좋다'는 응답자도 11%나 됐다.
한편 남성들이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좋아할 것 같은 선물'은 무엇일까. 11번가가 남성고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1위로 '명품잡화'(31%)를 꼽았지만 2위로는 '특급 호텔 1박·호텔 스파 이용권'(16%)이라고 답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여성들은 명품 선물을 받고 공연을 본 뒤 근사한 레스토랑서 식사를 하거나 호텔 스파를 누리는 '공주처럼 로맨틱한 하루'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위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이번 화이트데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13일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화이트데이' 쇼킹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선정된 1∼5위 아이템은 물론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