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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의 평균 선물 비용이 밸런타인데이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자체 온라인 및 외부 조사기관 의뢰를 통해 총 3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59.2%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올해 화이트데이 선물 평균 비용은 6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밸런타인데이 조사에서 선물 평균 비용은 3만1400원으로 화이트데이의 절반 수준이었다. 화이트데이가 유통가에서는 더 대목인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3만8700원, 20대 6만4600원, 30대는 8만2800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물 비용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응답자의 56%는 'e쿠폰, 모바일상품권, e머니 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할인상품 구매'라는 대답이 31.3%로 뒤를 이었다.
한편, 화이트데이 선물 준비 이유로 응답자의 59.3%는 '밸런타인데이에 선물 준 사람에게 보답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기혼 포함 커플의 64%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등의 선물을 받은 반면 솔로는 절반이 넘는 54%가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옥션에서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선물 완전정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츄파춥스 미니튜브 50개 (7900원), 애미어스유기농사탕 1통(1만3900원), 롯데 롤리팝 70개(7900원) 등의 사탕 선물이 준비됐다.
또 설문조사에서 평균 선물비용으로 조사된 5만~10만원 상당의 꽃바구니, 시계, 운동화 등의 선물도 준비했다.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위해 외식상품권 e쿠폰과 공연 티켓, 호텔 상품권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14일까지 매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화이트데이 선물 준비 비용을 묻는 질문에 응답한 1000명에게는 옥션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옥션 이머니 2000원을 증정하고, 300명을 추첨해 CGV 영화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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