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 덕에 무중력 마케팅 유행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3-05 13:27


프리미엄 매트리스 템퍼가 무중력에 가까운 수면을 제공한다.
사진제공=템퍼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래비티'가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에 오르면서 무중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도 무중력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무중력에 가까운 편안한 수면을 자랑한다. 특히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압력 흡수 소재를 상용화한 템퍼 매트리스는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템퍼 매트리스는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척추 및 관절이 자연스러운 형태를 이루도록 하며, 체온과 무게에 반응해 개인 체형에 맞게 완벽하게 몰딩한다. 탬퍼 매트리스는 우주 공간에 떠있는 듯한 느낌으로 현실에서 받을 수 있는 압력을 최소화해 편안한 숙면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

자동차 회사 닛산은 NASA의 무중력 자세 연구를 응용해 편안한 좌석인 '저중력 시트'를 개발해 새롭게 출시되는 자동차에 적용했다. 운전자 골반 부위에서 가슴까지 감싸는 독특한 좌석 설계로 근육과 척추의 부담을 완화해준다. 닛산 측은 무중력 상태에서 힘을 빼면 허리와 다리가 살짝 굽어지면서 가장 편안한 중립자세가 나오게 된다고 한다. 닛산은 '저중력 시트'로 편안한 무중력 자세에 알맞은 시트로 편안한 자세로 운전할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 회사 휴테크는 2014년 신제품으로 '무중력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휴테크의 J7 안마의자 시리즈는 등받침과 다리각도를 조절해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무중력 3D 입체안마 기능'을 갖추고 있다. 키와 체형 등 자동 인식기능 및 총 40개의 대형 에어셀을 통해 어깨, 팔, 다리, 골반까지 신체 각 부위 구석구석을 강력하게 마사지해주는 게 특징이다. 등과 엉덩이에 온열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타이, 스파, 아침, 점심, 저녁 등 5가지 자동안마기능을 통해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닛산은 무중력 좌석으로 운전자의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사진제공=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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