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리츠, 국토부 부동산투자회사 인가 받아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2-28 09:01


모두투어리츠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투자회사 인가를 취득했다.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사장 정상만, 이하 모두투어리츠)가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투자회사 인가를 취득했다.

관련법에 따라 부동산투자회사는 설립절차, 자기자본, 인력, 사업계획, 내부통제기준 등의 내용을 국토교통부가 심사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인가획득을 통해 모두투어리츠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더불어 최소자본금 기준인 70억원도 사실상 충족돼 당초 밝힌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모두투어리츠는 현재 투숙객의 80%정도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도심 호텔 시장에서 대주주인 모두투어의 외국인관광객 유치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1호 사업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명동 인근의 빌딩을 매입했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10월 쯤 160실의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업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호텔을 매입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2015년 상반기에 한국거래소 상장을 추진 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리츠의 정상만 사장은 "현재 리츠시장은 연기금 위주의 사모형 리츠가 대부분이나 모두투어리츠는 비즈니스호텔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영속형 자기관리 리츠로서 향후 5년 이내 국내 호텔 10개, 해외호텔 5개 등 15개 호텔 약3000실, 자산규모 5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시켜 홍콩 리갈리츠, 재팬호텔리츠, 싱가폴 에스콧리처럼 글로벌 호텔리츠로 성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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